홍콩발행 明報紙 中,국내배포금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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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東京=聯合]홍콩의 대표적인 중립계 신문인 명보(明報)의 중국내 보급이 내년 1월부터 금지된다고 日산케이(産經)신문이 24일 홍콩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중국 당국은 명보의 대중(對中)비판 캠페인에 대한보복 조치의 일환으로 국내 배포를 금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배경에는 중국 정부가 오는 97년으로 돼 있는 홍콩의 중국 반환을 앞두고 홍콩의 언론기관을 통제하려는 의도도 작용하고있는 것같다』고 풀이했다.
중국의 신문.잡지.도서의 수출입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중국도서수출입총공사는 명보와의「계약 만료」로 국내 반입을 중단했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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