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봉사 官.民협력-韓외무 르완다돕기 민간단체장 치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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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한국의 국제적 위상과 걸맞은 국제현안 기여활동을 펴기위해 정부와 민간단체의 협력체제를 강화키로 했다.
한승주(韓昇洲)외무장관은 24일 르완다 난민구호활동 지원을 위한 모금과 자원봉사자 모집을 주도한 8개 민간단체장을 초청해오찬을 갖고 그같은 방침을 설명했다.
이날 오찬에는 르완다 돕기 캠페인을 벌인 中央日報 홍석현(洪錫炫)대표이사를 비롯,유창순(劉彰順)유엔한국협회 회장,강영훈(姜英勳)대한적십자사 총재,현승종(玄勝鍾)유엔아동구호기금(UNICEF)한국위원회 회장,이윤구(李潤求)한국선명회 회장,강성모(姜聖模)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회장,정해원(丁海瑗)한국이웃사랑회 회장,변주선(卞柱仙)한국걸스카우트연맹 총재등이 참석했다.
韓장관은 이 자리에서『한국의 성공적인 경제성장에 따라 유엔 등 국제기구에서는 난민구호활동 등 국제사회 현안에 대한 한국의역할이 크게 증대될것을 기대하고 있다』면서『그러나 정부예산의 경직성으로 인해 한국은 그동안 난민구호기금 등을 매우 적게 내온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올해 처음으로 민간단체들이 르완다 난민구호기금 모금사업등을 펼쳐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그 덕택으로 한국은 올해 유엔난민고등판문관실(UNHCR)에 59만달러(약 4억8천만원)를 기부함으로써 세계 22위의 기여국이 됐다』고 민 간단체들의 활동을 치하했다.
〈康英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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