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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물 폭파해체 러시-여의도 라이프 舊사옥등 계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파괴예술」의 절정을 보인 남산외인아파트의 폭파해체를 계기로구조물의 폭파해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형구조물에 대한 폭파해체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앞으로 가장 빨리 폭파해체 일정이 잡혀있는 건물은 27일로 폭파예 정된 영등포구여의도동 63빌딩 바로 옆에 있는 18층짜리 ㈜라이프 舊사옥빌딩.대림엔지니어링이 영국 CDG社의 기술자문으로 폭파공사를 맡았다. 재건축대상으로 지정된 동부이촌동의 한강민영아파트 A,B지구 5층짜리 22개동과 16층짜리 3개동인 당산동 외기노조아파트도 내년중 코오롱건설에 의해 폭파해체될 예정.
남산외인아파트와 함께 「남산제모습찾기사업」의 하나로 철거될 남산맨션아파트 또한 폭파대상.16층짜리인 이 아파트에는 97년이나 98년중 해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삼일고가도로변에 있는 삼일아파트를 비롯,재개발.재건축대상 아파트들도 계속 폭파기술로 철거될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폭파해체의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粱善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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