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레이더>政府,기술개발지원 우선順位 조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내년부터 기술개발에 대한 정부지원의 우선순위가 크게 바뀐다.
구체적인 기술수요 조사없이 기술개발 자체가 목적이 되던 지금까지의 무차별적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기술의 파급효과와 산업연관성등을 고려해 중요한 기술부터 전략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상공자원부는 18일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정해주(鄭海주)제2차관보 주재로 産.學.硏 기술교류회 연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산업기술개발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상공자원부는 국가가 지원해야 할 기술개발영역을▲반도체.
액정소자.자동차등 국가차원의 전략적 특화가 필요한 기술▲주물.
용접등 산업전반의 공통기술▲환경.정보유통등 공공부문과 민간이 혼합된 기술▲소재.부품등 산업구조적으로 취약한 기 술▲생산성향상을 위한 자동화기술▲농기계.염색등 중소기업산업으로 특수성이 고려돼야 하는 기술등 6가지 부문으로 나눴다.
상공자원부는 이들 6개 개발영역을 대상으로 3대 정책기준을 고려해 기계.소재분야 62개,전자정보 분야 45개,섬유화학 64개등 총 1백71개 세부기술을 골라 내년 3월말까지 기술개발지원 우선순위를 매길 계획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