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裵丁慧 6번째 개인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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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5면

23일부터 12월7일까지 예화랑((542)5543) 이화여대대학원을 마치고 미국 텍사스 주립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배정혜(裵丁慧.44)씨의 여섯번째 작품전.
이번 전시에서는 기존에 선보이던 여인과 꽃을 소재로한 유화작품 20여점과 조선시대 목기와 제기등을 사용하여 제작된 작품과판화등이 소개된다.
배씨의 작품은 꽃이 놓여져 있는 테이블 앞에 여인을 배치시켜일상생활의 고독을 표현하고 있다.치밀하게 묘사하지 않고 단순화시킨 소재들을 강렬한 색채로 대비시켜 관조자로서의 표현기법을 즐겨 사용하고 있다.기존에 캔버스위에 그리던 것 에서 벗어나 이번에는 한옥 미닫이 문의 문살과 제기등의 위에 작품을 제작하는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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