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산 不渡 악재 단발성 그칠듯-관련은행들 담보확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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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부동산재벌을 꿈꾸던 효산그룹의 부도로 16일 금융주가 일제히비틀거렸으나 적지않은 담보를 챙겨둔 사실이 확인되면서 단발성 악재로 매듭이 지어지고 있다.
효산의 주력사인 서울리조트를 비롯,6개 계열사에 1천1백32억원을 대출해준 제일은행등 일부 금융주들은 16일 하한가로 떨어졌으나 담보확보 사실이 밝혀지면서 17일 주가는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다만 7백39억원을 대출해준 서울신탁은행은 담보설정이 대출의절반수준에 지나지 않아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효산 부도와 관련,일부증권사.단자.보험사등의 연루설이 나돌았으나 관련회사 측은 한결같이 대출및 지급보증 사실을 부인했다.
〈許政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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