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선박수출 40억弗 돌파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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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선박수출이 올해 처음 40억달러를 넘는 41억6천만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또 내년에는 45억달러가 예상되고 있어 「조선수출 40억달러」시대가 열리고 있다.
1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올 선박수출은 노사분규등으로 연초 예상한 43억달러에는 못미치지만 처음으로 40억달러를 넘겨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게 됐다.
업계의 연말추정실적 41억6천만달러는 작년의 32억2천만달러에 비해 29.2%가 늘어나는 것이다.
내년 수출은 업계의 수주잔량이 약 2년작업량인 1천1백만t(1백억달러상당)에 달할 정도로 많은데다 삼성중공업등 업계의 건조능력 증가도 뒷받침돼 올 추정실적보다 8.2% 증가한 45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선박수출은 80년대는 10억달러대(최고기록 82년 19억8천만달러)였다가 90년 22억달러,91년 36억달러,92년 37억7천만달러로 계속 늘고 있다.
〈成泰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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