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지구촌>플로이드,美시니어투어 폐막전서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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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레이먼드 플로이드〈사진〉가 올시즌 美시니어투어 폐막전인 94시니어투어 챔피언십 골프대회(총상금 1백35만달러)에서 막판 맹추격을 벌여 연장 5번째홀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엮어내는 기염을 토했다.3라운드까지 선두 짐 앨버스에게 6타차로 뒤져 우승 가능성이 희박했던 플로이드는 14일 머틀의 듄스GC(파 72)에서 끝난 마지막날 66타의 맹타를 휘둘러 이븐파 72타에 그친 앨버스와 합계 15언더파 2백63타로 동타를 이루었다.플로이드는 이어 연장 5번째홀에 서 5m 짜리 회심의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우승을 낚아채는 「기적」을 연출했다.플로이드는 우승상금 24만달러를 추가하며 총 1백38만7천1백28 달러의 상금을 획득해 랭킹 2위로 올시즌을 마감했다.
한편 제이 시겔은 이날 15번 롱홀(5백15야드)에서 앨버트로스를 성공시킨데 힘입어 3위를 차지했다.홀컵 2백20야드 전방에서 5번 우드로 때린 볼이 홀컵으로 빨려들어가 행운의 앨버트로스를 잡아낸것.
[머틀(美 사우스캐롤라이나州) AP=本社特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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