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만 5백M서 세계정상-獨 인젤 국제빙상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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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국가대표 김윤만(金潤萬.고려대)이 94독일인젤 국제스피드스케이팅대회 남자 5백m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윤만은 13일 새벽(한국시간)인젤에서 열린 첫날 남자 5백m에서 초반부터 역주,37초60을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또 제갈성렬(諸葛聖烈.쌍방울)은 金보다 0초04 뒤진 37초64로 2위에 올랐다.
金의 우승기록은 계속된 비로 현지 얼음판 사정이 나빠 93하마르월드컵대회 당시 수립한 자신의 최고기록 36초27에는 못미쳤으나 릴레함메르 겨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알렉산드르 골루베프(러시아.37초88.5위)를 크게 앞선 쾌거다.
남자 1천m에서는 이규혁(李圭赫.경기고)이 1분16초25로 후지모토 유지(일본.1분15초21)보리스 테렌티예프(러시아.1분16초02)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제갈성렬(1분16초42)과 김윤만(1분16초45)은 4,5위를 차지해 한국선수가 나란히 3,4,5위에 올랐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유망주 姜미영(파주종고)이 5백m 결승에서42초37로 4위,1천5백m에서는 白은비(신사중)가 2분11초66으로 5위를 차지해 가능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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