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파트최고>가양동 신원아파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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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강서구가양동 신원아파트는 9백90가구 모두가 32평형 단일 평형으로 이웃집의 평형이 넓어 부러워할 필요없이 그만그만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다정하게 모여사는 아파트다.
91년 도시개발공사가 개발한 가양택지 개발지구중 일부를 신원종합개발이 매입.건설해 가구당 6천8백만원에 분양한 이 아파트의 현재 가격은 1억6천만원선.분양당시 땅값이 싸 낮은 가격에분양을 받을수 있었다.
이 아파트가 가진 큰 장점중의 하나는 무엇보다 가구당 1.5대의 넓은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갈수록 주차난이 심각해지고 있는 서울의 아파트촌에서는 부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또김포공항이 승용차로 5분 거리에 있으면서도 비행 기 소음을 느낄수 없는 것도 자랑거리중 하나다.
지난해 6월 입주를 완료한 이 아파트는 거실면적을 같은 규모의 다른 아파트보다 30㎝정도 넓게 해 거실 활용도를 높게 했으며 아파트 단지 앞으로 흐르는 한강이 내려다보이도록 방향을 잡았다. 입주후 1년이 지난 지금도 건설회사의 사원 한명이 한가구씩 맡아 주민과 유대관계를 갖고 안부를 묻는가 하면,아파트내.외부의 불편한 사항들을 직접 듣고 시정하기도 한다.
왼편에 궁산이 자리잡고 있으며 올림픽도로와 강변도로의 연계가손쉬워 도심접근이 쉽다.지하철 5호선인 외발산역이 걸어서 5분거리. 입주민 李성완(42)씨는『중소 건설업체가 하자보수 전담반을 운영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 신원은 직원이 현장에 상주하며 우리들의 민원사항이나 기본 시설물 작동법을 신속하고 철저히안내해줘 여간 편리한게 아니다』고 말했다.
〈李奉錫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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