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둘중 한명 PC사용할줄 안다-제일제당 설문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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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우리나라 주부들의 절반 이상이 조금이라도 컴퓨터를 사용할 수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부들은 컴퓨터를 모를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을 깨고 가정에도 정보화가 확산된 것으로 분석됐다.
제일제당 사외보 「생활속의 이야기」가 최근 서울.부산.대전.
대구.광주.인천등 전국 6대 도시의 주부 1천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의 사용도와 소유여부등을 조사한 결과 5백62명(56.2%)의 주부가 컴퓨터를 사용할 줄 안다고 대답했다.
연령대별로 컴퓨터 사용법을 모르는 주부는 20대에서 27%에불과했지만 50대 이상은 58.7%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9.1%가 「기회가 닿는대로 컴퓨터를 배우겠다」고응답했고 29%는 「꼭 배우겠다」고 밝혀 전체의 98.1%가 컴퓨터 교육에 관심을 보였다.「배울 생각이 없다」고 대답한 주부는 19명에 불과했다.
가정에서 컴퓨터가 쓰이는 용도로는 온라인 뉴스등 PC통신 이용(33%)을 가장 많이 꼽았고,워드프로세서(27.6%).학습및 교육용(27%).가계부정리(25.8%)순이었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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