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레이더>EU,한국산VCR 反덤핑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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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브뤼셀=南禎鎬특파원]유럽연합(EU)집행위원회는 9일 반덤핑자문위원회를 열고 한국산 VCR에 대한 반덤핑조사를 내년초 개시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반덤핑조사는 지난 9월 네덜란드 필립스社의 자회사인 독일 IR3社가 국내 가전3社및 싱가포르산 VCR와 핵심부품을 덤핑혐의로 제소함에 따라 이뤄졌다.
EU는 그간 「유럽가전제품생산자협회」(EACEM)의 제소에 따라 89년 2월부터 한국산 VCR에 대해 가격인상약속 형태의반덤핑조치를 취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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