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목관아지.제주성지 사적지복원사업 내년 추진될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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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濟州=梁聖哲기자]제주목관아지(濟州牧官衙址)와 제주성지(濟州城址)에 대한 사적지복원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제주시 시정조정위원회(위원장 康完柱부시장)는 10일 오후 회의를 열어 사적지로 지정된 제주목관어지내 사유지 6필지 4천1백32평방m가운데 한양재단소유 1필지 1천3백16평방m를내년에 8억원을 들여 매입해 사적복원사업을 추진키로 결정 했다. 위원회는 또 지방문화재인 제주성지내 사유지 21필지 8천2백25평방m가운데 재일동포 소유 1필지 2백8평방m도 1억9천만원을 들여 사들이기로 했다.
시는 사적지등 문화재복원사업을 위해 문화재지구내 사유지중 매입 가능한 토지를 우선 사들인뒤 연차적으로 나머지 사유지에 대해서도 매입을 추진할 방침이다.지난 93년3월 사적지로 지정된제주목관아지와 71년 지방기념물로 지정된 제주성 지에 대한 사적공원조성사업은 그동안 재원부족과 토지소유주의 매각불응등으로 진척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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