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지구촌>美프로야구 내년시즌 개막 불투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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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지난 8월12일부터 연봉상한제로 인해 발생한 美프로야구파업이 3개월째 이르고 있으나 협상의 돌파구를 찾지못해 내년 시즌의 정상적인 개막도 힘들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구단주측은 최근 미국 유일의 전국지인 「USA투데이」를 통해 『과도한 선수 연봉지출로 인해 구단 재정이 위협받고 있다』며 연봉상한제가 불가피하다는 내용의 광고를 게재했다.
구단주들은 광고를 통해 『우리는 선수측과 협상할 새로운 타협안을 마련했으며 언제든 협상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도널드 퍼 선수노조 위원장은 이같은 광고게재를 『여론을 등에 업기위한 전략』이라고 일축한 뒤 『국민들을 속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비난했다.
[뉴욕 AP=聯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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