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확장세가 이어지면서 취업은 늘고 실업은 꾸준히 줄고 있다.특히 91년 2.4분기이후 감소일로에 있던 제조업 취업자수가올들어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신장세가 점차 가팔라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서비스업종이 취업증가세를 주도하고 있으며,대졸실업률(3.2%)은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평균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3.4분기(7~9월)중 취업자수는 모두 2천18만1천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2.5%(49만6천명)증가했다.
제조업만 보면 취업자증가율이 91년 2.4분기(2.2%)이후가장 높은 1.0%를 나타냈다.
취업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3.4분기중 실업률은 2.2%로 작년 동기보다 0.4%포인트 떨어졌다.
그러나 대졸실업률은 이보다 높은 3.2%를 기록했는데 이 역시 작년동기의 4.0%에 비해서는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실업률을 지역별로 보면 부산과 대전이 각각 4%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광주(3.4%).대구(3.2%).인천(2.4 %).서울(2.3%)로,6대 도시 평균(2.8%)이 9개 도의 1.6%에비해 훨씬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