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라 잔소리에 진절머리 國校6학년생 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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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8일 오후 4시10분쯤 서울 은평구신사2동 미성아파트 1동 15층 옥상에서 崔모(12.S국교6년.신사1동)군이 45m아래화단에 뛰어내려 그 자리에서 숨졌다.
崔군은 이날 친구의 아파트에 놀러갔다가 자살했는데 경찰은 숨진 崔군이 학급에서 1,2등을 하는 우등생이면서도 『저는 이제공부하라는 소리가 진절머리가 나요.학교에서도 돌아버렸어요.
저는 공부가 싫어요』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점으로 미뤄 성적에 대한 압박감에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金玄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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