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단신>「서태지와 아이들」 방송불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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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지난6일 방영된 MBC환경보전 콘서트 「94 내일은 늦으리」에서 서태지와 아이들.김종서 등의 가수가 출연한 3부가 방송되지 않자 방송국에는 이를 비난하는 10대들의 항의전화가 빗발치고 PC통신에는 불만을 성토하는 내용이 폭주했 다.
이들은 한결같이『서태지와 아이들.김종서 등과 같은 대형가수가출연해 가장 볼 것이 많았던 3부를 방영하지 않은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특히 서태지와 아이들의 경우 프로그램 스파트 광고에 나오고도 방송에서 빠진 것은 시청자를 우 롱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한편 MBC측은『편성상 2시간짜리 프로그램으로 기획됐기 때문에 방영시간을 초과한 3부까지 방영키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입장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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