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의학자가 시한부 생명을 산 4명의 환자들을 면담해 삶과 죽음의 철학을 정리한 『안녕이라고 말하는 그 순간까지 진정으로 살아 있어라』(엘리자베스 퀴블러 지음, 이진 옮김, 이레, 216쪽, 1만1000원)에서
“미쳐야 이룬다. 실패와 고난을 다시 설 기회로 삼아라. 직관을 믿고 지를 때는 질러 버려라. 물러설 때는 뒤돌아보라. 쓸 돈도 없다 한탄 말고 재테크를 공부하라. 영혼의 재테크와 물질의 재테크를 함께 하라. 감사하고 칭찬하고 축복하라. 신앙을 가져라. 잘 믿기지 않아도 발을 담가 보라.”
-상실의 시대에 온갖 고민을 안고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보내는 치유의 메시지를 담은 『내 서른 살은 어디로 갔나』(신현림 지음, 민음사, 256쪽, 1만원)에서
“나는 혼자다. 인생을 살다 보면 반드시 그런 날이 찾아온다. 나는 혼자다. 인생에서 단 한 번뿐인 그 시간이 찾아왔다. 인간이 스스로 단독자임을 고백하는 순간, 인간은 저 거대한 자연이 된다. 자신의 모든 존재를 드러내는 것이다.”
-19세기 미국문학사에서 국민시인이란 불린 월트 휘트먼이 자신의 생각과 문학에 관한 생각을 대표하는 일기를 스스로 가려 엮은 『나 자신의 노래』(김욱 옮김, 바움, 478쪽, 1만8000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