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레이더>EU,國産TV 反덤핑조치 만료임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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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브뤼셀=聯合]유럽연합(EU)의 한국산 소형 컬러TV에 대한反덤핑조치의 1차 만료를 앞둔 가운데 이 조치의 연장을 피하기위한 정부당국과 업계의 대처노력이 시급하다.
5일 EU 및 통상관계자들에 따르면 EU집행위원회는 최근 90년 4월이후 계속되고있는 한국산 16인치 이하 소형 컬러TV에 대한 반덤핑관세 부과 시한이 1차적으로 향후 6개월내에 종료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EU의 관련업계가 집행위에 서면으로 재심요청을 하지않을 경우 반덤핑조치는 종료되지만 지금까지의 예로 미뤄 EU업계는 앞으로 1개월 안에 재심을 요청,해당 제품에 대한 반덤핑조치가 다시 연장될 공산이 큰 것으로 보인다.E U집행위는 지난 88년 2월 유럽가전제품생산협회(EACEM)의 제소에따라한국산 소형 컬러TV에 대한 반덤핑조사를 벌여 90년 4월부터삼성전자 제품에 대해 10.5%를 비롯,금성사(10.4%),대우전자(10.2%)등에 확정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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