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신설~신답 터널80곳 물새-李允洙의원 주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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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지하철 1호선과 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에서 신답역방향 10㎞구간 터널 벽체 80여군데의 균열에서 황토물이 새고 있어노반침수로 인한 전동차 전복등 대형사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같은 사실은 민주당 이윤수(李允洙.성남)의원이 10월 31일 이 구간을 현장조사한 결과를 5일 공개함으로써 밝혀졌다. 李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지하철1호선 신설동역 지하3층 입고선(전동차가 들어오는 입구)의 터널 벽체에서 흙이 섞인물이 심하게 쏟아져 나와 선로 노반을 침수시키고 있어 전동차 전복등 대형사고 위험이 높다』고 주장했다.
李의원은 또『신설동역 지하3층 역사에는 20여곳에 균열이 심하게 생겼으며 3~4곳에는 콘크리트부식으로 철근이 노출돼 붕괴될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李啓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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