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외화>레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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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MBC 5일 밤10시30분〉 미국 언론인으로 1917년 러시아혁명에 뛰어들어『세계를 뒤흔든 10일』이란 명저를 펴냈으며마침내 붉은 광장에 묻힌 존 리드의 일생을 다뤘다.자신의 신념을 위해 조국을 등지는 고독한 언론인의 모습이 힘있게 그려진다. 미국 포틀랜드의 여성 저널리스트 루이스(다이앤 키턴)는 고향을 방문중인 운동권 언론인 존 리드와 사랑에 빠진다.존을 따라 뉴욕에 간 루이스는 존 주위에 몰려드는 운동권 인사들을 피하기 위해 한적한 바닷가 마을로 이주한다.그곳에서 루이스는 존과 결혼하지만 얼마안가 존의 지나친 자유주의에 불만을 품고 이혼한다.그동안 러시아에서는 공산주의자들의 봉기로 혁명상태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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