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화학등 3개 공업분야 日,APEC 규격통일 제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東京=郭在源특파원]일본정부는 오는 11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에서 전기.
전자,화학.식료품등 3개분야의 공업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등에 관한 규격공통화를 추진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고 4일 도쿄(東京)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11일부터의 각료회의에 앞서 4일 열리는 무역투자위원회(CTI)의 실무자 회의에서 일본제안을 검토,모델사례가될 대상품목을 결정한다는 것.
日통산성이 각국의 요청을 받아들여 작성한 이 규격공통화는 전기.전자분야에서는 에어컨,화학에서는 고급서적의 표지에 도포하거나 의료용장갑의 원료가 되는 라텍스,식료품에서는 통조림.병조림등이 그 대상이다.이들 제품은 모두 아시아지역에서 생산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대일수출을 한층 쉽도록 하기위해 제안된 것이라고 일본측은 설명하고 있다.
이번에 규격공통화에 대한 각료합의가 이뤄지면 각국.지역의 기준인증 제도 차이.문제점을 조사,내년중에 구체적인 방법을 검토하고 품목도 늘려 나가겠다는게 일본측의 생각이다.규격은 각국.
지역마다 다른 기준 인증제도를 두고있어 무역저해요 인으로 지적돼 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