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세계최대 스포츠비즈니스社 IMG 그레이엄 월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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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세계적 스포츠 비즈니스 회사인 IMG(International Management Group)의 아시아지역 담당 부사장인그레이엄 월폴이 26일 내한했다.월폴은『한국 대기업들이 아시아지역에서 개최되는 각종 스포츠 대회에 스폰서로 참여하는 방안을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IMG는 테니스.골프등 각종 이벤트를 주관하며 대다수 종목의 유명선수들과 계약,관리해주는 세계 최대의 스포츠 비즈니스 회사.
-스폰서할 대회와 대상이 되는 한국 업체는.
▲연말께 중국에서 개최될 축구리그다.삼성.현대.쌍용.아시아나.KAL등 대기업을 끌어들일 예정이다.삼성.아시아나로부터 호의적 반응을 얻었다.
-IMG가 하는 일은.
▲스폰서를 끌어들여 각종 이벤트를 개최하는 것이다.스포츠 뿐아니라 공연.연주회등 거의 모든 행사를 기획하고 주최한다.
-IMG에 소속된 선수들은 어떻게 관리하나.
▲용품계약,대회출전,TV출연,비행기 스케줄등 모든걸 알선하고관리한다.
-커미션은 얼마나 받나.
▲계약조건에 따라 다르다.보통 선수들 총수입의 25%정도를 받는다. -현재 어떤 선수들을 거느리고 있나.
▲각 분야 유명스타만 40여명이 소속돼 있다.거의 전부 이름을 알만한 선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테니스 선수로는 피트 샘프라스.안드레 아가시.짐 쿠리어.존 매켄로,골프선수는 그레그 노먼.닉 팔도.아널드 파머등이 대표적이다.유명화가 .음악가.TV해설가등도 있다.
-한국에서의 사업계획은.
▲현재로선 구체적인게 없다.스폰서 문제만 해결되면 무슨 행사든 개최할 수 있다.
-한국골프의 발전방향이 있다면.
▲한국선수가 국제대회에서 우승하거나 국제대회를 유치해 국민들의 관심을 끄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다.
〈金鍾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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