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강변로서 영동대교 진입 출근시간 나홀로車 제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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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성수대교 붕괴에 따른 영동대교의 교통체증해소를 위해 출근시간대에 1인만 탑승한 승용차의 통행이 금지되고 한남.영동.잠실대교에는 버스전용차선제가 설치된다.또 올림픽대로에서 반포로 진입하는 반포대교 남단 구간의 진입로가 폐쇄된다.서울 시는 29일성수대교 붕괴에 따른「교통개선종합대책」을 마련,영동대교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11월15일부터 오전6시~9시사이엔 강북강변도로에서 영동대교로 진입하는 1인만 탑승한 승용차및 승합차량의 통행을 제한키로 했다고 밝혔다.
영동대교 북단 동이로의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공사에 들어간 영동대교 북단 인터체인지부터 성수동까지의 고가차도공사를 중지하고 옹벽공사는 11월20일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시는 또 한남.잠실.영동대교에 버스전용차선을 설치해 한남대교는 12월1일부터,잠실.영동대교는 95년1월부터 각각 버스전용차선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올림픽대로의 교통체증을 발생시키는 반포대교 남단의 진입램프를 11월15일부 터 폐쇄키로 했다.성수대교 붕괴사고 이후 동호대교로 우회하던 신우교통.한성운수.흥안운수 소속 시내버스는 성수대교 북단에서 회차하거나 좌석버스로 운행키로 했으며일부만 동호대교쪽으로 우회하는 임시노선을 계속 운행키로 했다.
〈李哲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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