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국정감사 의원성적표-행정경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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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초선(初選)인 문희상(文喜相.의정부).강철선(姜喆善.옥구.이상 민주).이명박(李明博.민자.전국구)의원이 감사를 끌어가고 4선(選)의 유준상(柳晙相.민주.보성).2선의 장관출신인 최병렬(崔秉烈.민자.전국구)의원이 뒷받침하는 양상을 보였다.
文의원은 출석.발언 수에서 조용직(趙容直.민자.전국구)의원에뒤졌다. 그러나 준비.문제제기와 대안제시에서 발군의 능력을 보였다.여성 성(性)추행 조사결과를 발표했는가 하면 공무원 연금고갈.신경제 허실(虛實)을 조목조목 짚어냈고 공무원들의 평점도좋아 88점으로 베스트5에 일찌감치 진입했다.
조용직의원은 무결석에 발언 수에서는 점수를 얻었으나 공무원들로부터『정책대안을 제시하기보다 개인 체험담이나 지역 관련 문제를 거론했다』는 지적을 받아 베스트5에서 탈락했다.
반면 최병렬의원은 『많은 질문을 하지 않으면서도 핵심을 짚었다』는 평가를 얻어 막판에 역전했다.김윤환(金潤煥.민자.군위-선산)이승윤(李承潤.민자.인천북을)의원등은 성적표에 초탈한 모습을 보였다.민자당 사무총장인 문정수(文正秀.부산 북갑)의원은준비와 성실성,대안제시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으나 간발의 점수차로 등외에 머물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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