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국정감사 의원성적표-국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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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민주당의 임복진(林福鎭.광주서을)나병선(羅柄扇.전국구)강창성(姜昌成.전국구)장준익(張浚翼.전국구)정대철(鄭大哲.서울 중)의원등 야당의원들이 베스트5를 독차지했다.이들은 모두 성실한 준비와 집중적인 문제제기를 통해 흠잡을데 없는 감 사활동을 벌였다.또한 독자적인 정보수집활동과 기민한 홍보등을 통한 매스컴반영 경쟁도 난형난제(難兄難弟)라고 할 정도로 치열했다.실제로한명이라도 보충질의를 하면 다른 의원들이 일제히 손들고 나서는등 내부경합이 볼만했다.
林의원은 모든 평가부문에서 고루 고득점을 기록했고 수감기관인국방부 관료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설문에 응한 국방부와 군(軍)관계자들은 야당의원들의 전력(戰力)증강사업.군내사정등에 대한 전문지식과「아픈」지적등을 평가하는데 인색지 않았다.
여당의원들도 침묵에서 벗어나 군장교탈영사건등을 추궁하며 국방위가 국감초반 상황을 주도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곽영달(郭泳達.전국구)이건영(李建榮.전국구)의원은 전회출석 전회발언으로 모범을 보였다.정석모(鄭石謨.전국구)의원은 여당의 다른 군출신의원들을 제치고 수감기관 평가에서 당내 수위를 차지해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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