土開公 보유토지 신탁방식 첫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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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토지개발공사 보유토지가 처음으로 개발신탁방식으로 부동산신탁회사에 의해 개발되게 됐다.
27일 토개공에 따르면 분당신도시 터미널부지등 일반에 매각된토지가운데 5건을 한국부동산신탁에 맡겨 건축물.시설등을 짓기로했다.지금까지 토개공은 땅만 팔고 개발은 수요자에게 일임했으나최근 개발방식을 찾지 못하는 수요자들 가운데 원하는 경우 한국부동산신탁에 개발을 의뢰토록 이 회사와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토개공 특수사업1처 김상욱(金相旭)용지부장은 『장기간 팔리지않고 있는 재고토지의 판촉효과도 있겠지만 빈땅을 효율적으로 빠른 시일안에 개발한다는 토개공 설립목적에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개발신탁에 맡겨진 토개공 매각용지는▲분당신도시 터미널부지 8천2백76평▲일산신도시 터미널부지 8천7백19평▲고양화정지구 터미널부지1천4백87평등 수도권 택지지구 버스터미널부지와▲원주민용 일산근린상업용지(생활대책용지 )1백48평▲대전둔산 상업용지 3백26평등 5필지다.
토개공은 한국부동산신탁 이외에 대한부동산신탁과도 개발신탁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洪承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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