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뒤 반도체.LCD세계3위-첨단기술 비전21보고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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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오는 2005년에는 우리나라의 반도체.액정디스플레이(LCD)산업 및 섬유.생활산업이 세계 3위권에,자동차산업은 세계 4위권에 각각 들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또 전자.정보산업,광(光)산업,생물.정밀화학산업은 5위로,메카트로닉스.신소재산업은 7위.항공기산업은 10위로 각각 올라설것으로 조사됐다.
상공자원부 첨단기술산업위원회(위원장 李軫周 KAIST교수)는27일 발표한 「첨단기술산업 비전21」이란 제목의 중간보고서에서 국내 첨단기술산업은 앞으로 10년간 연평균 15.6%씩 성장,오는 2005년에는 세계시장의 5.5%를 차 지할 것이라고전망했다.
〈그림 참조〉 또 세계시장 점유율을 기준으로 본 우리나라 첨단산업의 평균 순위는 대략 세계 5~7위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산업별 연평균 성장률 전망치를 보면 메카트로닉스산업이 24.9%로 가장 높고 다음은 光산업(21.3%),반도체.
LCD산업(18.5%),신소재산업(18.2%),전자.정보산업(17.3%)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상공자원부는 이같은 전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산업별로 관련연구소를 통폐합하거나 신설하고 기술개발투자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등 다양한 육성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상공자원부는 ▲정보통신산업 기반연구 촉진센터▲반도체 설계교육센터▲자동화연구소▲光산업 기술연구소▲정밀요업센터▲생물산업 실용화센터등을 설립할 방침이다.
〈南潤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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