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화제>가나화랑 佛지점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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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가나화랑(대표 李皓宰)이 국내화랑으로는 최초로 해외에 지점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해외시장진출에 나선다.가나화랑은 지난주프랑스의 대표적 화랑인 보부르화랑과 계약을 체결,12월1일 합작화랑인 갤러리 가나보부르를 정식오픈한다고 밝혔 다.
파리 퐁피두센터 근처에 들어설 갤러리 가나보부르는 1백평규모의 전시실을 갖추고 두 화랑이 각각 별도의 기획전을 유치.운영할 예정이다.가나화랑 대표 李씨는『비용도 문제지만 해외시장진출에 따르는 위험부담도 적지않아 합작형식으로 시작했 다』고 말했다. 李씨는『갤러리 가나보부르는 우선 가나화랑과 관련있는 외국작가를 먼저 소개한 다음 시장사정을 봐가며 한국작가들을 순차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고 운영방향을 밝혔다.지난봄부터 해외지점설립을 추진해온 가나화랑은 내년 후반기부터 갤러리 가 나보부르의 단독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며 뉴욕에도 합작형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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