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화제>학고재 古書畵소품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고서화 전문화랑 학고재가 2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다섯번째 고서화 소품전『근대로 오는 길목』을 연다.
『근대로 오는 길목』이라는 주제가 나타내듯 19세기후반 개화기 전후 개화파들의 글씨와 근대미술 대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모두 1백51점이 출품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을 비롯해 박영효(朴泳孝).김홍집(金弘集).김윤식(金允植)등 개화파들의 글씨와 최익현(崔益鉉)등 위정척사파 선비들의 글씨,동양화 10대가들의 작품등이다.
이밖에도 고서화의 옛스러운 멋을 위해 18세기 작가 현재 심사정(玄齋 沈師正)의『초충도(草蟲圖)』등도 곁들여 소개하고 고암 이응노(顧菴 李應魯)가 유럽으로 건너가기 전에 그린 근대성이 강하게 드러나는 작품들도 선보인다.(737)7 941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