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급등종목 속출-음식료.섬유의복.종이등 중소형에 집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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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그동안 지속된「종목 장세」의 결과 25일 이격률이 큰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다.본사(本社)가 25일 현재 월간 일평균거래량5천주 이상인 종목의 25일 종가(終價)와 이날 현재 1개월 이동평균주가간의 이격률을 조사한 결과 63종목이 1백20%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들 63종목이 25일 현재 지난 1개월간의 이동평균가격보다 20%이상 높은 수준으로,그만큼 단기상승폭이 컸음을 의미한다. 이들 종목은 음식료(삼립식품.우성사료.고려산업.선일포도당.롯데칠성등),섬유의복(태창.대한모방.동양섬유.대전피혁등),종이(대한펄프.한창제지.태영판지등),의약업(유한양행.한일약품.부광약품등)과 태일정밀.대영전자.성미전자.맥슨전자.흥창 물산등의 중소형 전기전자주,그리고 삼부토건.극동건설.동부건설.서광건설등 건설주가 대종을 이루고 있다.
그중 영풍산업1신.고려산업.롯데칠성.태창.삼애실업.청산등 6개종목은 이격률이 1백35%를 넘었고 영풍산업 구주와 유한양행.동양섬유.태일정밀.성미전자.삼성전기1우.진도1우선주는 이격률이 1백30%이상이었다.또 사조산업.호남식품.태성 기공.진도.
청산.한진등을 포함,29종목의 이격률이 1백25%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관계자들은『대부분이 지난 9월 중순이후 계속된 개별종목 상승세의 대표적인 종목들』이라면서『최근 중저가 대형주들에 탐색매기가 강해지고 있는 것도 결국 중소형주들 가운데 단기상승 부담이 느껴지는 종목이 많아진데 따른 매기순환의 결 과로 보인다』고 말하고 있다.
〈李 準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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