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메모>百명이상 업체 임금협상 92.3%타결-대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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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올들어 대구.경북지역 사업장의 임금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해마다 겪어온 노사분규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노동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의 상시근로자 1백인이상 임금교섭 대상업체는 모두 6백12개소인데 이중 9월말 현재 5백65개소가 임금교섭을 끝내 92.3%의 타결률을 나타냈다는 것. 이들 사업장의 평균 임금인상률은 7.8%로 총액임금제 실시로 임금인상이 억제된 지난해의 평균인상률 5.23%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올해 분규를 겪은 대구법인택시의 인상률(25.7%)이 전체 인상률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 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노사간의 자율적인 임금협상 노력이 점차 정착되면서 올들어 지금까지 대구.경북지역의 노사분규도 경북 달성군 달성공단내 대우기전등 모두 12개 사업장에서 발생해 지난해(14개)보다 감소 추세를 보였다.
[大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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