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인 축출前까진 이라트제재 안풀어-美 국무장관

[워싱턴 DPA=聯合]워런 크리스토퍼 美국무장관은 24일 이라크에 대한 유엔제재 해제는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이 계속권좌에 남아있도록 도와주는 결과를 낳을 것이므로 제재를 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토퍼장관은 유에스에이 투데이紙와의 회견에서 미국은 對이라크 유엔제재와 관련한 어떤 조건도 완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후세인과의 전쟁에서 많은 미국인들이 생명을 잃었다.그에게 당근을 줘야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빌 클린턴 행정부가 부시 前행정부와 마찬가지로 후세인 축출을 對이라크 제재해제의 필요조건으로 삼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