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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봤습니다] 아이스테이션 T43 DIC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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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3면

디지털큐브의 ‘아이스테이션 T43 DIC’(이하 T43 DIC·사진)는 전자사전 기능을 특화한 휴대형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다.

YBM 시사영어사의 ‘올인올 영한사전’ ‘올인올 한영사전’ ‘대한민국 나라말 사전’ 등이 수록돼 있다. 원어민 영어 발음을 들려 주고, 영화를 보다 자막을 선택하면 전자사전으로 연결돼 단어를 바로 검색할 수 있게 해 준다. 또 학습 효율성을 높여 주는 동영상 및 오디오의 배속재생·구간반복·북마크 기능을 갖췄다. 검색어를 단어장에 등록해 복습하고, 상세보기에서 자신이 추가한 단어의 목록을 찾아볼 수도 있다.

 4.3인치 터치스크린 방식의 와이드 액정화면(LCD)은 명암비가 400:1이어서 영상이 또렷한 편이다. USB 접속 단자에 디지털 카메라를 연결하면 사진을 내려받을 수 있다. 워드·엑셀·파워포인트 등의 문서를 변환 작업 없이 보는 것도 가능하다. 또 다양한 오디오 파일(WMA·OGG·WAV·FLAC·AC3)을 재생한다. 리튬 폴리머 배터리는 최대 6시간 동안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와인블랙과 펄화이트 두 가지 색깔이 있으며, 가격은 30기가바이트(GB)짜리가 34만원대다.  

 이 제품에 대해 아이디 president는 “PMP에다 전자사전까지 갖춰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고 호평했다. holy1004는 “디지털멀티미디어이동방송(DMB)을 시청하려면 DMB키트를 따로 사서 달아야 하는 점만 빼면 완벽하다”고 적었다. 이밖에 ^영화를 볼 때 자막을 바로 해석해 주는 기능이 있어 영어 공부에 도움이 많이 된다(sjw8518)^원하는 동영상을 모두 담을 수 있을 정도로 용량이 커서 좋다(dongs)^액정이 넓고 밝아 보기에 좋다(young79)는 의견이 올라 있다. 하지만 아이디 sen81은 “전자사전에 비해 사전 기능이 2% 미흡한 것 같다”며 “사전 기능을 전문적으로 쓰지 않고, 부가적으로 쓰는 사람에게 적합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th103과 pkw84 등은 전자사전 인증 과정이 어렵고 까다롭다는 불만을 올렸다.

정리=장정훈 기자
자료 협조 : 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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