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북미회담 “민족 새歷史의 첫장”-민주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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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북-미회담 타결 소식에 접한 민주당 최고위원들은 이를 이구동성으로『민족의 새 역사가 열리는 시작』(金元基최고위원)에 비교했으나 앞으로 있을 남북대화와 관련해 어느쪽이 성의를 보여야 할지에 대해서는 입장이 다소 엇갈리는 모습.
이기택(李基澤)대표와 조세형(趙世衡.서울성동을)최고위원은『이제 남북간 본격 대화국면은 필연적이며 문제는 우리측의 일관성 있는 대북 협상자세』라며 우리측 전략이 정밀해야 한다고 지적.
재야 출신인 이부영(李富榮.서울강동갑)최고위원은 우리측의 先대화노력에 중점을 둔 반면 金최고위원은『남북 양쪽이 모두 대화와 타협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북한측도 전과 다른 자세로 대화에 임할 것을 촉구.
〈金鉉宗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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