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TV 내년 방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인터넷TV(IPTV) 를 볼 수 있게 된다. 국회 방송통신특별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에서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법(IPTV법)을 통과시켰다. IPTV법은 국회 법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23일 정기국회 본회의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법안이 국회를 표류한 지 4년 만이다. 법이 통과되면 KT.하나로텔레콤.LG데이콤 등 통신사업자들은 초고속인터넷망을 통해 방송을 내보내게 된다. 시청자들은 IPTV로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을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IPTV법에 따라 KT.하나로텔레콤 등 기간통신사업자는 전국 권역에서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기존의 케이블TV 사업자 보호를 위해 전국 77개 권역에서의 시장 점유율은 3분의 1을 넘지 못하도록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