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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유도-윤동식.정성숙 金메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히로시마=특별취재단]한국은 유도에서 윤동식(尹東植.한양대)과 정성숙(鄭成淑.용인대)이 잇따라 애국가를 울려퍼지게 하면서금 2,은 1,동메달1개를 획득했다.
한편 한국과 종합 2위를 다투는 일본은 이날 남자 86㎏급의나카무라(中村佳央)등 금 2,은메달 2개를 따내는 전과를 올렸다. 올해 파리오픈.오스트리아오픈대회를 잇따라 제패한 윤동식은 남자 78㎏급결승에서 홈 매트의 호리코시 히데노리(堀越英範)를 초반부터 적극 공략,우세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에서 시마코프(우즈베크)를 한판승으로 제압하고 결승에오른 尹은 안다리 걸기로 효과를 얻은뒤 계속해 업어치기.되치기로 또 다시 효과를 보태 완벽한 승리를 이끌어냈다.
또 93후쿠오카국제대회 우승자 정성숙은 여자 61㎏급에서 일본의 에모토 유코(惠本裕子)에게 절반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준결승에서 오윤퉁아락(몽고)에게 실격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한 鄭은 경기시작 15초만에 허벅다리걸기로 절반을 따낸뒤 허리끼어치기로 효과를 따내는등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쳐 승리했다.
그러나 지난해 세계선수권자 조민선(曺敏仙.한체대)은 여자 66㎏급 결승에서 일본의 오이시 아이코(大石愛子)를 줄곧 공략하면서 금메달을 목전에 뒀으나 경기종료 2초를 남기고 허리후리기효과를 허용,아깝게 은메달에 머무르고 말았다.
한편 남자 86㎏급의 김석규(金石奎.쌍용)는 패자부활전에서 무라도프 카말(우즈베크)을 한판승으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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