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소란 육군 하사관 말리던 주민 폭행치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釜山=姜眞權기자]휴가나온 육군하사관이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다 이를 만류하던 새마을지도자를 폭행,이틀만에 숨지게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3일 0시50분쯤 부산진구양정4동 대구철물점앞길에서 휴가나온 육군 중사 하재식씨(24)가 술에 만취해 고함을 지르며 길가에 주차해 있던 승용차를 발로 차는등 소란을 피우다 이를 만류하던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양 정4동위원장김현규씨(42)를 폭행,김씨가 이틀만인 지난 5일 부산백병원에서 숨졌다는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