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주차장 이용 부진 창동驛등 11곳 텅텅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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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시가 지하철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주로 외곽지역의 지하철역사 주변에 마련한 역세권주차장이 자가운전자들의 지하철 이용기피,위치선정 잘못등의 이유로 이용률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시가 국회건설위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사당역등 18개 역세권주차장중 이용률이 80%를 넘는 곳은 사당,당산역등 7개소에 불과하며 일원역등 8개소는 50%이하,나머지는 60~70%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주차면적이 34대인 당산역으로 이용률 1백%를 보였으며 가장 낮은 곳은 79대가 주차가능한 창동역으로 11.1%에 불과했다.
이들 18개 역세권주차장의 하루평균 주차료 징수금액은 1천18만3천원이며 이중 일원역이 하루 1만9천원으로 가장 적었다.
〈鄭基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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