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여성지>라벨르,우먼리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10월의 여성지는 가을이라는 공통 소재를 다루면서도 분야별로특화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목침으로 사용하면 알맞을만큼 두꺼운 종합잡지들도 분량을 줄이고 전문지로 탈바꿈하려는 추세다. 10월호를 혁신호로 내놓은『우먼리빙』은 상당한 지면을 요리에 할애,전문지로 변신했고 『세계여성』역시 분량을 절반 가까이 줄여 한결 산뜻한 모습을 보였다.『여성중앙』은 전문가가 추천하는 해인사주변의 홍류동천등 단풍절경코스 7군데를 소개하고대부분이 30대중반에서 40대 주부인 여성알콜중독자의 충격 르포현장을 담았다.
『라벨르』는 다리품을 적게 팔면서 값싸고 좋은 물건을 살수 있는 도매.상설할인 의류시장,농축산물도매직판장등 먹거리시장,타일.벽지.페인트.조명등 인테리어용품시장 등에 대한 세밀 정보를실었으며 컨트리풍 소품전문점,판화및 공예품점,앤 티크소품점등 믿을만한 인테리어숍을 집중적으로 다뤘다.『행복이 가득한 집』은의식주에 걸쳐「단순미」를 추구하는 아이디어를 화려한 화보와 함께 소개했다.또한 이탈리아 요리와 함께 식탁매너,스카프를 매는20가지 다른 방법 안내등이 눈에 띈다.
『퀸』은 가구 실속쇼핑 총 정보를 부록으로 내고 원목.DY가구등 품목별 가구점 38군데와 마석.의왕시등에 조성된 가구단지,서울사당동.보광동.황학동.아현동등 중고가구시장에 대해 소개했다. 『쉬즈』는 땋은 머리에 스커트.가디건.넥타이등 교복같은 느낌을 주는 스쿨룩,땅에 질질 끌리는 스커트와 겹쳐 입는 레이어드룩등 27가지 올가을 패션아이템과 핑크.와인.퍼플 단풍색을닮은 가을색조의 화장품을 화보로 실었다.
〈강홍준기 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