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부중심 체계에서 대학원 중심체제로 전환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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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大田=金芳鉉기자]충남대가 학부중심 체제에서 대학원 중심체제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충남대는 7일 95학년도부터 대학원 정원 30%를 무시험 전형으로 선발하고 석.박사 학위취득 연계제도를 도입하며 정원을 현재 1천7백여명에서 오는 2000년까지 석사 2천1백명,박사1천4백명등 모두 3천5백명 규모로 늘리는 것등 을 골자로 한「대학원중심 대학 발전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충남대는▲2학기중 학과별 특성에 따라 이공계열 우선으로 정원의 30%를 무시험 전형을 통해 선발하고▲영어와 제2외국어 시험성적을 합격.불합격 판정에만 활용하며▲최종합격은 각 학과의 전공시험 성적으로 결정하는등 대학원 입 학제도 개선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석사학위 과정 도중 박사과정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석.
박사 학위취득 연계제도를 마련하고 대학원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국내외 학과간 학점교환제를 확대하기로 했다.
충남대 관계자는『대학교육의 대중화로 학부중심 교육만으로 사회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으며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고 판단,학부중심 대학체제를 대학원중심 대학체제로 전환키로 했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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