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방세체납 1위 양정모씨 54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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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시의 93년과 94년 지방세체납액은 6백74만8천건에 4천3백6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관련,서울시에서 지방세를 제일 많이 체납한 사람은 前국제상사 회장인 양정모(梁正模)씨로 54억원을 안냈으며 前대한선주대표인 윤석민(尹錫民)씨가 주민세 25억원,이철희.장영자(李哲熙.張玲子)부부가 7억원을 체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시가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94년 체납분은 2백1만5천건에 9백54억원, 93년 체납분은 4백73만3천건에 3천4백13억원이며 1억원이상의 고액체납은 2백3건에 5백93억원으로 드러났다.
또 94년도 7월말까지 市세는 4백87만8천건에 3천7백97억원,區세는 1백87만1천건에 5백69억원으로 집계됐다.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명성은 주민세 30억원을 체납한 것으로 밝혀졌다. 〈嚴泰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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