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對北협상 융통성 시사-국무부 대변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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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陳昌昱특파원]미국은 제네바에서 5일 재개된 제네바 北-美 3단계 고위급회담 후속회담에서 종전의 북한핵동결등 목표에는 변화가 없으나 북한의 태도에 따라 융통성 있는 자세를 보일 것이라고 美국무부가 밝혔다.
마이크 매커리국무부대변인은 북한핵과 관련한 미국의 목표와 목적에는 변화가 없으나 대화를 위해서는 이번 회담에서「창의적 외교」가 필요하다고 설명,로버트 갈루치국무부북한핵담당대사가 이번제네바회담에 참석,어느정도 유연한 태도를 보일 것임을 시사했다. 美국무부의 한 관리는 이를 국가간 협상을 합의로 이끌어내기위해서는 융통성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지는 이날 미국정부는 이번 제네바회담에서 합의보다는 상황이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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