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뜨거운 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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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4면

일본 최고 권위의 기시다 희곡상을 수상한 재일교포 작가 쓰가고헤이(한국명 김봉웅)의 대표작.
막이 오르면 일본 경시청 형사부장실.살인사건 용의자를 둘러싼세명의 형사가 벌이는 기상천외한 수사가 진행된다.광기에 찬 게임같은 세형사의 수사경쟁에 용의자는 차라리 빨리 자백하고 교수대로 가는게 낫겠다는 생각을 한다.수사가 진행되 면서 한사람의여형사와 두사람의 남형사 사이에는 끈적끈적한 정이 싹튼다.여형사역 김지숙의 화려한 연기가 주목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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