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맛있는 커피는 초이스-美 소비자보호연맹서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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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커피의 맛과 향을 비교해 브랜드별로 순위를 매긴 조사결과가 나와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美國소비자보호연맹이 펴내는 권위있는 소비자보호 월간지『컨슈머리포트』는 10월호에서 커피특집란을 마련,인스턴트 커피중「테이스터스 초이스」브랜드가 맛과 향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테이스터스 초이스」는 카페인이 그대로 함유된 레귤러를 비롯해 카페인 함유량이 평균 50%미만인 저(低)카페인과 카페인이거의 없는 디카페니트 부문 모두에서 가장 우수한 제품으로 선정됐다는 것이다.
레귤러 커피에서는「테이스터스 초이스」에 이어「네스카페」「맥심」「맥스웰 하우스」「포저스」순으로 맛과 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고 저 카페인 브랜드는「테이스터스 초이스」에 이어「네스카페」와「맥스웰 하우스」가 뒤를 이었다.디카페니트 브랜 드는「테이스터스 초이스」「네스카페」「맥스웰 하우스」순으로 나타났고 불면증을 겁내는 사람들이 애용하는 제품으로 알려진「상카」는 5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컨슈머 리포트는 그러나 이들 인스턴트 커피가 맛과 향에서 대부분 원두커피에 비해 뒤떨어진다고 밝혔다.
이 잡지는 또 美식품의약국(FDA)과 관련업체의 자료를 토대로「커피가 과연 몸에 해로운가」라는 별도의 분석기사를 게재했는데 원두커피 한잔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평균 1백㎎인데 반해 인스턴트 커피는 70㎎,미국산 홍차는 50㎎으로 나 타났다.청량음료에서는 코카콜라의 카페인이 46㎎,펩시콜라가 35㎎으로 나타났다. [워싱턴=聯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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