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核 美 중대안보문제-페리 美국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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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 제네바=陳昌昱.高大勳특파원]윌리엄 페리 美국방장관은5일 북한핵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북한핵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안보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리장관은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北-美 3단계 고위급회담이 결렬될 경우 미국이 어떤 행동을 취할 것인가는 현단계에서 말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현재 미국의 입장은 북한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화를 계속하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과 미국은 5일 오후 제네바 주재 북한 대표부에서 북핵(北核)문제 해결을 위한 수석대표회담을 재개했으나 실질적인 문제는 논의하지 않은 채 55분만에 회담을 마쳤다.
양측 대표는 이날 회담이 끝난 후 기자들에게 6일 열릴 회담의 절차에 관해 논의했을 뿐 실질적 문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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