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자대형 콘서트 10~12일 KBS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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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5면

「엘레지의 여왕」으로서 한국가요계에 영원한 추억으로 남아있는이미자의 노래인생 35년을 결산하는 대형 공연이 10일부터 12일까지 KBS홀에서 펼쳐진다.(783)4151 2천여곡의 노래,5백여장의 음반을 취입한 가요계의 산 역사 이미자의 공연은지난 5월 부산 공연에 이어 가요팬들의 심금을 울리는 무대가 될것으로 보인다.
김강섭씨가 지휘하는 KBS관현악단 연주로 『동백아가씨』『서울이여 안녕』등 추억어린 노래들을 여전히 구성진 목소리로 들려준다. 이미자는 『10대 위주의 레게와 랩 음악들이 횡행하는 가운데 사람들의 정서를 적셔줄 노래들을 즐기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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