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아파트값 오름세 전세 강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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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大田]이사철을 맞아 대전역 아파트 값과 전세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대전시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한동안 하락과 주춤세를 보였던부동산 가격이 이사철인 요즘 아파트를 중심으로 지역별로 최고 10~20% 가량 오르는등 부동산가격이 들먹거리고 있다.
대전시중구오류동 삼성아파트 31평형의 매매가격은 7천4백만~8천만원대로 올초(7천만원선)에 비해 5.7~14.3% 인상됐다. 또한 서구 가수원동 은아아파트도 같은 규모가 6천3백만~6천5백만원으로 연초(5천8백만~6천만원)에 비해 최고 12%가량 인상됐다.
또 둔산지구 한마루아파트는 37평형이 1억5백만~1억1천만원으로 올해초(1억원선)에 비해 10%가 올랐다.
이와함께 햇님아파트 45평형도 1억4천5백만원으로 연초(1억3천만원선)에 비해 11.5%가 뛰었다.
이와함께 전세값은 31평형 기준으로 오류동 삼성아파트가 4천만원대로 연초(3천5백만원)에 비해 14.3%,가수원동 은아아파트는 3천만원으로 20%씩 각각 오르는등 도심과 서구지역을 중심으로 10~20%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
부동산업계 관계자는『올들어 아파트 신규 공급량이 급격히 줄어든데다 시중 유동자금이 부동산 쪽으로 몰려 부동산 경기가 다소살아나고 있다』며『연말부터 둔산지구내에 1만여가구분의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 전세값은 하락세로 돌아설 전망이 나 제3정부청사 건설 등의 영향으로 둔산지구를 중심으로 부동산값이 강세를 보일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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