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작년 전체예산의32.5% 올해 집행-國監자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大邱=金善王기자]대구시가 지난해 전체 예산의 32.5%인 3천8백74억3천8백만원을 지난해말까지 집행하지 못하고 올들어집행한 것으로 국정감사 자료에서 나타났다.
또 특별회계 가운데 예산만 편성한 채 세입부족으로 사용하지 못한 예산액도 전체예산 가운데 11.2%인 2천37억9천5백만원으로 밝혀져 대구시가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지 못하고 있는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예산집행은 전체예산중 43.7%에 해당하는 6천억원 규모로 전국 15개 직할시.도 가운데 광주시 다음으로 많은 금액이다. 게다가 대구시민 1인당 채무액도 34만9천5백만원으로전국에서 3위를 차지하는등 부적절한 예산운용으로 시민들의 부채부담만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