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나눔공동체] ‘금융 한국’ 이끌 인력 양성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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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은 10년간 500억원을 투자해 300명의 글로벌 투자전문가를 양성한다는 목표 아래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한국 금융산업을 이끌 인재를 육성하라.”

 미래에셋금융그룹은 한국 금융산업을 이끌어 갈 인력 양성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우선 국제적 감각과 우수한 실력을 갖춘 전문가 양성이 금융산업 발전의 핵심이라는 인식 아래 ‘글로벌 투자 전문가 장학생’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기 장학생 23명 선발에 이어 올해 제2기 장학생 26명을 뽑았으며, 앞으로 매년 장학생 규모를 늘려 갈 계획이다. 이들은 선진국 대학에서 첨단 금융기법 등을 공부한다.

 올해는 대학(원)생들의 해외 견문 기회를 더욱 넓히기 위해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프로그램과 별도로 ‘해외 교환 장학생’ 지원제도를 시작했다. 일단 올해 100여 명의 학생을 선발, 이들이 내년에 미국과 유럽의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등록금 및 항공료, 현지 생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은 또 앞으로 한국을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청소년 장학금 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이 제도는 특히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학비 걱정 없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2월 4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아동·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경제관을 심어 주기 위해 ‘글로벌 리더 대장정 프로그램’ ‘우리아이 틴틴경제 교실’ ‘틴틴 경제캠프’를 열고 있다. 또 ‘글로벌 선진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폭넓은 시각을 갖추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제2회 ‘글로벌 선진기업 탐방’ 행사에는 450명의 어린이가 중국 상하이(上海)를 찾아 우수 기업, 중국의 유명 유적지 및 경제 중심지를 돌아봤다. 미래에셋은 이러한 인재 양성과 별도로 매년 양로원, 장애인시설, 공부방, 복지관에 컴퓨터와 쌀, 김장김치, 연탄, 성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염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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